전체 글 (225)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아리 항아리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정호승 (열림원, 1999년) 상세보기 '어른이 읽는 동화'라는 부제처럼 부담없는 짧은 단편 여럿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아리'는 이 책의 첫 번째 단편소설 제목이다. 각 작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든것을 의인화한다는 것이다. 동물, 식물, 무생물.. 심지어 문자(文字)까지도 의인화 된다. 때문에 더욱 동화(童話)적 느낌을 준다. 뭔가 메시지가 와 닿는 작품도 있고, 도저히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작품도 있다. 보통 단편 소설들은 소재의 선택이 파격적이고 재기발랄한 느낌을 주는데, 여기서는 그러한 것이 최대한 억제되어 있다. 작가가 본디 시인으로 유명한 모양인데, 그래서 인지도 모르겠다. 읽고나서의 감흥도 왠지 절제...되는... 그런??? 별 감흥이 없다 이 말이다;..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On the Night You Were Born)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카테고리 유아 지은이 낸시 틸먼 (내인생의책, 2009년) 상세보기 16장 짜리 동화책이다. 부러 구입한 것은 아니고, 다른 책을 살때 딸려왔다(양장본이 아닌 조그만 소책자로). 최장기간 아마존 베스트 셀러라고 하네... 유아용 도서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형용구가 너무 현란하다. 아이보다는 아이를 낳아기를 부모에게 전하는 내용이라 보는게 맞을 것 같다. 당신의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에 대해 온갖 민망한 수준의 형용구를 써가며 이야기한다. 일반적인 부모라면 기꺼이 여기에 동의하고 말것이다. 후훗. 그림이 끼어있기 때문에 동화책이라고 하는거 같은데, 찬양시라고 보면 된다. 네가 태어난 그날 밤, 달은 깜짝 놀라며 웃었어. 별들은 살그머니 들여다봤고 밤바..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지성 (다산라이프, 2009년) 상세보기 일단 이 책은 이건희의 전기가 아닌 자기계발서 이다. 제목처럼 이건희를 모델로 하는 자기계발서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작가가 하고자하는 말(자기계발서에서 충고해주는 말)과 이건희와의 연관성이 미약하다. 작가는 이미 많은 자기계발서를 집필한 바 있고 이 분야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그의 평소생각을 (마케팅적인 이유로)이건희와 굳이 엮어 만든 내용이라 생각된다. 책 초반은 제법 흥미롭게 시작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평범하고 보수적인 자기계발서적의 틀에 갖혀버린다. 부분부분 주목할만한 내용이 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말하고자하는 큰맥락이 아예 없기 때문에 읽고나서 기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항암 식탁 프로젝트 항암 식탁 프로젝트 카테고리 건강 지은이 대한암협회 (비타북스, 2009년) 상세보기 이 책을 읽을만한(권할만한.. 이라는 표현은 쓰기 싫다) 대상군은... 1. 암환자 2. 집안에 암 병력이 있는 사람 3. 1.2.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사 로 한정된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현실적이지 않다. 적어도 암에 대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거의 없을 듯 하고, 되려 정신 건강에 안 좋은 것 같다. 일단, 구전되어오던 우리음식에 대한 암 관련 속설을 오로지 과학적 근거로만 재정의하려 한 시도는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주제의 특성상 과학적 근거(실험적 근거/역학적 근거)만 가지고 어떤 음식을 먹어라 마라 하기에는 대부분(거의 모두) 불가능 하기 때문에 애매한 표현만이 난무하게 되었다. 결국 .. 자전거 말고 바이크 자전거 말고 바이크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신여랑 (낮은산, 2008년) 상세보기 40세에 문단에 데뷔한 43세 여류작가가 15세의 감성으로 쓴 단편소설들.. 일진, 바이크, 원조, 팬덤, 투투데이.... 우리세대에 익숙하지 않은 단어를 현란하게 구사하는 그녀는 심하도록 그(어린) 세계에 푹 빠져있다. 왜 마흔줄을 넘긴 그녀가 요즈음 10대의 감성에 주목하고 그들을 대변하는 글을 쓰는지는 모르겠다. 그녀 스스로 정직한 글을 쓰고 싶다고 천명하고 있고, 아직 데뷔 초기의 때묻지 않은 작가적 감성이 확연히 엿보이기 때문에.. 특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의심하기는 쉽지 않다. 음..... 왜 썼을까를 묻기 보다는 어쩌다 이런 Teen Spirit을 갖게 되었는지를 묻는 것이 정확한 질문이 될 것 같다. 전부 다.. 스크럼(Agile Software Developement with Scrum) 스크럼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켄 슈와버 (인사이트, 2008년) 상세보기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책의 초반에는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예제를 들어가며 스크럼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소개하지만, 왜 스크럼이 효과적인가를 역설하는 후반부에는 다양한 인용과 이론을 거론하며 독자를 혼돈에 빠뜨린다. 글로써 특정 방법론의 효용성을 피력하려다 보니 그의 근거로써 이들을 댄것인데... 작가의 폭넓은 학문수양을 과시하기에는 적절할지 모르나, 독자에게 미치는 피력의 효과를 증대시키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지는 않다(하드한 단어들을 구사하여 독자를 혼돈에 빠뜨리고, 이를 통해 어떨결에 끄덕이게 만들고자 했다면 효과를 보았다고 해야하나?). 이 책은 스크럼이 성숙되기 전인 7년전(2002년.. 아인슈타인의 꿈(Einstein's Dreams) 아인슈타인의 꿈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앨런 라이트맨 (다산책방, 2009년) 상세보기 이 책은 좀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했다... 이 책은 소설인가 일기인가? 아인슈타인의 소설인가 앨런 라이트맨의 소설인가? 아인슈타인의 일기인가 앨런 라이트맨의 일기인가? 앨런라이트맨이 아인슈타인의 일기를 모티브로 쓴 소설인가? 완독 후의 인터넷 검색에서도.. 아직까지 분명한 정체를 밝혀내지 못했다. 책의 서두, 혹은 말미에 (작가든 역자든 추천자든)이 책의 정체를 분명히 했어야 했다. 내용은 그닥 재미가 없다. 고정관념을 깨는 발랄한 발상이 나오기 까지의 단계적 진전 혹은 시행착오 과정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은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하는)지루한 배경묘사등으로 인해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이 책에 대한 많.. 도요토미 히데요시(秀吉―夢を超えた男) 도요토미 히데요시(5권 세트)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사카이야 다이치 (가야넷, 2002년) 상세보기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는 오다 노부나가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는 태생적으로 다르며, 바로 이 차이점이 이 책을 차별화 시킨다. 셋 모두 일본을 제패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태어날때부터 다이묘의 후계자로 태어났던 노부나가나 이에야스와는 달리 그는 성(姓)씨 조차 없는 미천한 출신이었다(그의 첫번째 성인 '기노시타'도 그가 적당히 출세한 후에 모양세를 위해 급히 대충 붙인 성씨였단다..). 때문에 이미 가지고 있던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담은 노부나가/이에야스 에 관한 소설과는 달리, 그에 관한 이야기는 출세가 중심이다. 전자가 대기업의 후계자로 태어나서, 가족과의 후계자 다툼끝에 가업을 물려받고 이를 성장시..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