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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연애술(小悪魔な女になる 方法) 악마의 연애술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나비 (새움, 2009년) 상세보기 일본 어느 호스티스의 연애총서. 가볍게 장난스럽게 읽기 시작했는데... 이 언니... 의외로 통찰력이 있다. 더군다나 음지문화 특유의 솔직함이 덧붙여지니 내용이 간결해지고 호소력있다. 이리저리 돌려말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대형서점에서 베스트코너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히트친 모양인데, 다 이유가 있었다.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가 읽어도 손색없는 자기계발 서적이다. 아, 성적 결벽증이 있거나, 이상적인 연애주의자라면 다소 거부감이 있을 내용도 있다.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Adrenaline Junkies and Template Zombies)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톰 드마르코 (인사이트, 2009년) 상세보기 피플웨어 콤비의 위트넘치는 신작! IT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행동/행위/현상 패턴들을 두서없이 나열한 소품집 같은 책이다. 상당히 고수준의 위트로 가득 채워져(위트인것 까진 알겠는데 무엇을 의도한 위트인지 파악하기 힘든것이 많다. 번역본을 읽을 수 밖에 없는 외국인의 설움 ㅠ.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아마도 업계 종사자라면 이중 상당수가 자신이 겪어본 유형일 것이다. 누군가는 패턴에 대한 해결책이 없다며 실망했다는데, 사실 책은 충분한 해결책을 주고 있다. 단지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하지 않은 것 뿐이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로그 로테이션 방법 장단점 비교 리눅스환경에서 로그파일을 날짜별 혹은 용량별로 쌓게 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각각은 장단점을 갖고 있는데, 용도에 따라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선택포인트가 될 장단점을 비교해보았다... 1. logrotate(한글) 리눅스의 기본어플리케이션이며, 로그를 쌓을때 로테이션을 주도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쌓인 로그파일을 조작하는 방식이다. 보통 cron에 의해 주기적으로 호출되어 로테이션 로그파일을 만든다. 장점 : 로테이션, 압축, 파일갯수 제한등 각종 로그관련 작업들이 한방에 가능하다. 단점 : 파이프방식을 통해 쌓여지는 로그파일의 경우, 기존파일 삭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삭제하면 로그파일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프로세스를 내렸다 올리는 스크립트를 설정하거나 copytrun..
음악 또라이들 음악 또라이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박준희 (국일미디어, 2010년) 상세보기 그들은 날때부터 나와는 달랐다... 적어도 부모님중 한 분은 음악가여야하고, 형제자매들은 모조리 음악을 하거나 했어야한다. 음악이 특히나 재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약간은 충격이었다. 현재 현역으로 활동중(이라고는 하지만 대체로 활발하지는 않군..)인 아홉명의 음악인의 살아온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풀어낸 글이다. 스토리라인이 대체로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1. 유전적으로 타고났다(부모형제 이야기들). 2. 무슨무슨 노래를 듣고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3. 어린나이에 큰, 혹은 적당한 성공을 거둔다. 4. 사람으로부터 상처받고 슬럼프에 빠진다(이때 마약을 하거나 정신병원쯤은 드나들어 줘야한다). 5. 극적으로 ..
일본전산 이야기 일본전산 이야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성호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성공의 비밀은 한 우물파기일까? 다른 여러 기업 이야기와 '일본전산'이 다른점은 고집스러울 정도의 한 우물파기 만을 고수하고서도 성공가도를 달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이는 쉽게 볼 수 없는 사례이며, 앞으로도 보기 힘들 듯하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성공하는 기업숫자가 얼마되지 않기 때문이고, 책에 등장할 만큼의 성공기업은 손에 꼽을만한 숫자이며, 한 우물만 파는 정책결정은 요즘에는 불가능에 가까운일 인데다가, 이런 또라이(?)사장의 출연은 정말 바늘구멍만큼 적은 확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전산의 모든 계열사가 '한 우물'에 속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끊임없이 한 우물을 팠다고 강조한 것을 보면..
1984 1984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지 오웰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 SF소설 2부 : 연애소설 3부 : 고문소설(?) 각 부의 장르가 완전히 상이한 다소 특이한 구성이다. 거의 모든 디스토피아 문학/영화/만화등등은 이 책을 모태로 하고 있다. 암울하고 어두운 미래를 그린 모든 글과 영상들의 시조가 됨으로서, 최고의 현대고전이라는 지위를 얻었다. 특별한 조류의 시조였다는 것 외에, 또 하나 이 책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기능성'이다. 이 책에서 경고하고 있는 독선, 전체주의, 자유의 상실, '빅브라더'등은 이 세상에 실제로 등장했었고 크게 활개를 칠 법도 했다. 그러나 이 책에 감명받은 지식인들을 비롯한 수많은 독자들은 이러한 가치들의 위험성에 몸서리 ..
Quartz의 이중실행 증상 序. 로컬에서의 테스트에서는 극히 정상적으로 quartz스케쥴러가 작동하였고, 이를 테스트서버와 실서버로 옮겼을때는 동시에 두번씩 동작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세 서버의 Tomcat/Spring/Quartz의 버전은 완전히 동일... 1. 일단 큰 차이랄 수있는 OS/JVM의 차이를 의심하였다. 구글링을 해보니 비슷한 증상(윈도우 정상작동, 리눅스 스테이징으로 옮기니 발생)인 사람들을 여럿 발견... 희망이 보이기 시작.... 벗뜨.. 이런 얘기한 사람들은 다 답을 얻지 못함... 2. 다음은 Spring 혹은 Quartz의 버그를 의심. Spring + Quartz의 조합으로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사람들이 미쿡(= 영어였다는 얘기다;;;)에는 꽤 많았다... 이는 web.xml에서 Spring의 Cont..
2009년 12월 18일 FreeRiders정모 전야 북적댔던 정모 때는 당연히 많이 찍히지 못했지만, 전날 부터 참석한 덕에 카메라 마사지를 꽤나 받았다... 엄청단 속도로 라이딩하면서도 이 정도 사진과 영상을 찍어낸 여유만만님도 참 대단... 왜 자꾸 V자를 그리는걸까 ㅡ.ㅡ;;; 아주 맘에 드는 연속컷.. 요즘들어 힐턴사진이 잘 나온다.. 일본식으로 바꾼 롱카빙의 토우턴 자세.. 아직은 미숙하다. 팔로 얼굴을 보호할 수 있다는 안도감만으로 인클리네이션과 앵귤레이션이 과감해 질 수 있다. 너무 많은 V를 남발하여 한소리 들었다 ㅡ.ㅡ;; 데크를 바꾼 후론 알리가 잘된다.. 점점 고속에서도 가능해지고 있다.. 후훗.. 역시 보호대가 보여야 간지다! 힐턴에서 토우턴까지의 연속컷... 여전히 손가락 관리가 안된다;;; 집게로 뭔가 집으려는 걸까? 예전에는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