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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체인지 포인트 = 업다운 포인트 는 참인가? 얼마 전, 활동하고 있는 스노우보드 동호회의 술자리에서 너비스턴의 엣지체인지는 몇시 방향에서 일어나는가에 대한 격론(?)이 있었다고 한다(본인은 그자리에 없었다). 요약하자면, 장모군은 카빙턴이던 너비스턴이던 엣지체인지는 12시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나머지 보더들은 카빙턴은 몰라도 너비스턴은 9시 언저리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튿날 나에게 답을 물어보길래... 당연히 9시 언저리 아니냐고 답해주었다...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난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장모군의 주장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엣지체인지라고 하면 말그대로 토우엣지에서 힐엣지(혹은 힐엣지에서 토우엣지)로 엣지를 바꾸는 것이고 이시점은 비기너턴이던, 너비스턴이던 카빙턴이던 12시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너비스..
이기는 습관 이기는 습관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전옥표 (쌤앤파커스, 2007년) 상세보기 자극적인 제목, 257쇄에 달하는 엄청난 판매부수, 다양한 버전(청소년용, 어린이용)발매 등, 이 책이 만들어낸 이슈에 비해 내용이 못미쳤다. 첫째, 목차와 내용의 유리(遊離)는 책 전반의 주제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책은 3단계의 목차를 가지고 있는데, 각 목차계층의 타이틀과 서브타이틀간의 관계, 그리고 내용과의 관계가 느슨하다. 때문에 각 목차의 말하고자 하는 바(=주제)가 명확하게 와 닿지 않는다. 둘째, '동사형 조직'이라는 초기 주제는 용어정의조차 명확하지 않다. 몇번에 걸쳐 반복한 '동사형 조직'의 의미는 각기 다른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또한 그가 '동사형'이라 표현한 것도 '명사형'으로 얼마든지 표현 가능한 ..
[링크+편집] 매우 훌륭한 '라이딩'에 관한 칼럼 헝그리보더사이트에서 매우 훌륭한 칼럼이 올라왔길래 링크 걸어봅니다. 내용의 질이 매우 높을 뿐만아니라 필자의 정성과 열정이 느껴집니다. 제대로 이해하자 시리즈 #1(라이딩팁)
[펌+편집] 영문 PuTTY에서 한글사용하기 무료 텔넷/SSH 클라이언트인 Putty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유명한 프로그램이지만, 한글 입력문제가 있어왔다. 때문에 KLDP에서 한글화 작업프로젝트가 있어왔고, 그 결과물로 한글PuTTY가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 PuTTY가 버전업을 계속하고 있는 반면, 한글 PuTTY는 그 후 버전업이 없는 상태라 계속해서 이전버전을 쓸 수 밖에 없다(요거 상당히 찝찝하다...). 또한, 한글 PuTTY에서는 Serial통신 기능이 빠졌다고 한다. 이미 깔려있던 영문 PuTTY로 한글을 쓸 순 없을까 고민해서 검색해 봤더니 인터넷에서 좋은 방법이 이미 나와 있었다. 방법대로 해보니 이상없이 한글입력이 되었다!! 참고로 나의 PuTTY는 0.60버전이다. 원문 : http://cafe.daum.net/..
연말정산시 전직장의 결정세액 정보가 필요한 이유 오늘 사내의 연말정산 시스템에 전직장 정보를 입력하다가 의문점을 발견했다. 전직장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의 결정세액을 입력토록 되어있는 것이었다. 연말정산에 대해 알만큼 아는 나이기에, 현직장에서 연말정산을 하려면 합산계산의 기본정보인 급여액과 기납부세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결정세액을 입력토록 되어있던 것이었다. 전직장에서의 결정세액은 각종공제를 적용하지 않은것 이기 때문에 평소 연말정산시의 결정세액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결정세액이 무엇이던가! 결국 최종적으로 내야하는 세금액이 아니던가... 왠지 내가 손해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HR팀에 침입(?)하여 면담을 요청했다. 친절하게도 HR팀의 P님께서 명쾌하게 알려주셨다. 결론은, 전직장에서 결정세액과 기납부세액의 gap을 퇴직금등을 지급할..
친구(The Secret Blend) 친구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스탠 톨러 (위즈덤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자기계발서적이라고? 아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의 구성을 놓지 않았다. 추천의 말과 작가의 서문, 그리고 글 중간의 강조문구가 없었더라면 이 책이 소설이라고 온전히 믿었을 사람도 있으리라. 소설적 면모도 제법 치밀하다. 이야기의 개연성이 매우 높고 실질적이다. 충분히 있을법한, 경험했을법한 사건들이 전개되며, 그 표현도 꽤 재치있다. 그러나 강조하는 메시지들은 다소 산만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바로 와 닿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책을 덮을무렵에는 가슴속 한켠에 뭔가 남아있는 것이 있었다. 작가가 굳이 애둘러 소설적 플롯을 취하고.. 산만한 교훈들을 나열한 이유는... 너무도 평범한 진리인... 너무 평범해서..
2009년 1월 2일 라이딩 부들이형이 찍어준 라이딩 사진들... 어그레시브하게 보이는 샷이 몇개 있다. 맘에 든다. at Champion Slope in Phoenix Park 위의 사진이 가장 맘에 든다. 심하게 어그레시브하지 않은가!! 트릭사진들은 나의 내공부족으로 스케일이 안나온다 ㅠ.ㅠ 그리고... . . . . . . 아직은 더 많은 수행이 필요한 bigawa... Photo by B.D p.s. 서명도 넣지 않은 사진들이다. 즉, 부들이형의 공식 포토그라피에 포함되지 않는 사진임을 밝힌다. 그의 사진을 보고 싶으면 클릭
전설의 사원(傳說の社員) 전설의 사원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도이 에이지 (크레듀, 2007년) 상세보기 자기계발 서적을 쓰기에는 어린나이(74년생)인 작가의 글이라.. 뚜렷한 장단점이 보인다. 현시대에 씌여진... 같은세대인... 작가 덕분에 그가 기술한 경험과 고민들이 현재의 나에게 분명하게 이입된다. 이는 자기계발 서적의 근본적 목적중 하나인 '공명'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뚜렷한 장점이라 하겠다. 또한 현대적(?) 어투를 구사한것도(이것은 역자의 공이라 해야하나?) 친근하게 다가왔다. 반면에 작가의 나이가 단점도 된다. 일단 그가 궁극적으로 성공했는가에 의문을 품게한다. 삶에는 질곡이 있고,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그가 진정한 '전설의 사원'급인지는 최소한 15년 후에나 판명날 것이다. 태도나 가치관, 실적도 중요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