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인의 정식 퇴사일이다.

여행 중에 과거를 소회하며 글을 쓴다.

 

 

 

처음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입사했을때 놀랐던 것은 회사가 가진 어마어마한 Integrity(=정직함+신실함 정도?) 였다.

 

이전 회사 들은 돈을 못버는 회사 여서인지, 회사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도덕적으로 취약한 기업들이었고, 이거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회사를 옮기니 느낌이 강렬했다. 창업자의 도덕적 결벽증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러한 회사의 성격은, 이를 지탱해주기 위한 사내의 여러 제도에 녹아 있었다.

 

시간이 흘러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되었고, 카카오문화가 주축이 새로운 회사 문화가 형성되었다(물론 다음의 Integrity 상당부분 수용되었다).

 

카카오 문화의 놀라운 점은 말도 안되는 개방성(=공개성)이었다.

 

모든 비용 지출이 시시콜콜한 하나하나 게시되고(회식포함),

중요한 의사 결정은 과정을 공개하며, 결정에 대한 변명(?) 공지되었고,

회의는 아무나 참석할 있는 오픈회의로 진행되었다.

회사 인트라넷에는 직원들에게 이런것까지 공개해도 되나 싶은 것이 가득했다.

 

단지 두 개의 특성을 언급했지만, 이 두 가지는 상호보완적이기도 할 뿐더러,

파생시키는 부수적인 효과가 어마어마하다.

예를 들어, 개방성은 사내규정의 네거티브 시스템화를 가능하게 한다.

 

지금은 Integrity 개방성도 예전만 못하다는 내부의 목소리가 있지만, 그래봤자 세상에 이 정도로 이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 찾기 힘들꺼다.

 

 

 

현재 이 회사의 오너는 돈을 많이 버는게 목표가 아니다.

(오너라 표현하는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 사이즈의 상장기업에 이 정도의 압도적인 지분을 가진 경우는 드물다. 또한 확고한 오너가 있는 기업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미 많은 돈을 벌고, 한번 크게 사업적으로 성공한 기업을 만들어본 터인지, 같은 목표를 다시 가지지 않은 같다.

 

내가 느낀 오너의 최종 목표는위대한 기업 만들기이다.

 

숭고한 의지와 Mission 가지고,

투명하고 깨끗한 과정을 통해,

엄청난 사업적 성과를 이루어,

인류에게 주목할만한 기여를 하는....

 

물론 기업이 사람처럼 명쾌한 정체성으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여러번 방향과 기조도 수정하면서, 어찌보면 오락가락하는 듯한 인상도 주지만...  맥락에서는 이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위대한 기업이 되려면 아직 멀은 같지만,

그래도 위대해지려는 의지만이 아닌, 위대해지려는 과정 중에 있는 회사임은 분명하다.

 

 

 

비록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회사를 떠나지만

이들의 위대해지려는 여정을 응원한다.

 

진짜 이들이 실패하면 안된다.

그러면 의지와 과정은 명분도 희망도 없다.

 

 

 

p.s. 온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회사 안에 있을때 이런류의 의견을 피력하면 사측(?)으로 매도를 당하기도 했고, 회사에 아부하는 것으로 보일듯도 해서 자제해 왔는데, 이제서야 맘껏(!) 얘기해본다. ㅋㅋ

 

 

Posted by A.J.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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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내의 연말정산 시스템에 전직장 정보를 입력하다가 의문점을 발견했다.

전직장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의 결정세액을 입력토록 되어있는 것이었다.
연말정산에 대해 알만큼 아는 나이기에, 현직장에서 연말정산을 하려면 합산계산의 기본정보인 급여액과 기납부세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결정세액을 입력토록 되어있던 것이었다.

전직장에서의 결정세액은 각종공제를 적용하지 않은것 이기 때문에 평소 연말정산시의 결정세액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결정세액이 무엇이던가! 결국 최종적으로 내야하는 세금액이 아니던가... 왠지 내가 손해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HR팀에 침입(?)하여 면담을 요청했다.

친절하게도 HR팀의 P님께서 명쾌하게 알려주셨다.
결론은, 전직장에서 결정세액과 기납부세액의 gap을 퇴직금등을 지급할때 정산하였기 때문에 현직장에서는 기납부세액이 아닌 결정세액을 전직장에서 납부한 세금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직장정보 입력란에 결정세액을 입력토록 하는 것이다.

퇴직금을 받을때 명세서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것이 정산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사실 잘 모른다(결정세액과 기납부세액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이제와서 확인할 생각이 없다;;). 나중에 다시 이직을 하게 된다면 꼭 확인해봐야 겠다.
 
과거에 이직했을 때는 연말정산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신경쓰지 않았었고, 이러한 사내의 연말정산 시스템을 경험한것도 처음이다. 많은 이직을 경험한 고수(?)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까?  

Posted by A.J.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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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이라는 용어가 일단 문제다.


주위의 많은 동료들(심지어 10년차 이상의 직장인도!)이 아직까지 이것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연말정산'이라는 용어에 있다고 본다. '소득세 정산'이나 '소득세 후정산', 혹은 '20XX년 소득세 (후)정산'이라는 말로 꼭 '소득세'라는 말을 넣어야만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얼마를 돌려받았다느니 하는 얘기를 듣고는 나도 혹시? 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신이 내고있는 소득세가 얼마인지 알면서도 이런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연말정산이 이미 낸 소득세와의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닌 내가 굳이 장문의 이 글을 쓴 이유는, 많은 관련 자료들이 항목별 수식이나 룰(Rule)에 대하여 장문으로 풀어냈을 뿐, 이러한 항목(제도)들이 만들어진 이유를 소득세와 연관지어 쉽게 풀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글은 그에대한 시도이다.

연말정산의 정확한 공식등은 정부 정책에 따라 해마다 바뀌고  많은 곳에서 다루고 있으므로 이곳에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 또한, 세테크 전략이니하는 노하우를 늘어놓지도 않겠다.
연말정산의 전체적인 흐름과, 각 용어들의 쉬운풀이를 통해 연말정산의 큰 그림을 파악하도록 하는데에 이 글의 목적이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소득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이를 소득세라 한다. 소득은 월급쟁이들이 월급을 통해 얻는 근로소득과, 장사꾼들이 이윤을 통해 얻는 사업소득, 그리고 그 외 부동산소득, 금융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등이 있다. 각각의 소득에 대한 소득세율은 차이가 있으며, 한 사람이 이 중 두 개이상으로 부터 소득을 얻을 경우는 좀 더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다.

본인은 현재 근로자이며,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만을 연구(?)하였으므로 근로자 연말 정산에 대하여만 언급하겠다.

① 총급여액(급여총액 + 상여총액) - 근로소득공제 = 근로소득금액
② 근로소득금액 - 연금보험료공제 - 퇴직연금소득공제 - 인적공제 - 특별공제 - 기타소득공제 = 과세표준
③ 과세표준 x 기본세율 = 산출세액
④ 산출세액 - 세액공제 및 감면 = 결정세액
⑤ (A)결정세액(1년간 납부해야하는 세금) - (B)기납부세액(매월 떼인 세금) = 납부 또는 환급세액


흔히 웹에서 접할 수 있는 연말정산 흐름도(계산법)이다. 일단 용어가 어려워서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를 실생활에 접목하여 이해할 수 있게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총급여
우선 우리는 월급을 받는다. 매월 고정된 금액을 받는 년봉제일 수도 있고, 기본급외에 격월로 상여금을 받는 제도를 택한 곳도 있다. 여튼 이렇게 실제 매해 회사로부터 받는 년급(?)이 있다. '총급여'란 이렇게 받는 년급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금액이다(위의 공식에는 이 부분이 빠져있다). 비과세 소득이란, 특별한 사유로 해당업무를 하는데 있어 개인이 지출할 수 밖에 없는 업무상의 비용이나 사회적인 이유로 배려가 필요한 경우 세금을 면제해주는 소득이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식대(월 10만원 한도)나 교통비(차가 없는 경우 월 10만원, 차가 있는 경우 월 20만원 한도)가 비과세 소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월 15일이상 해외에서 근무할 경우 해외 세법에 따라 그쪽에서 소득세를 징수 당할 수도 있으므로 150만원까지 비과세 소득으로 편입할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도 직원들이 세금을 적게 내도록 서비스 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보통 식대, 교통비, 해외근무등은 알아서 법이 정한 한도까지 비과세 소득으로 편입시켜준다. 이는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통해 급여 구성내역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근로소득공제
사업을 하는 사람의 순수익이 매출-투자비 이듯이 근로자가 받는 월급도 사실상 무언가를 투자하고 얻는 수익이다.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몸관리도 해야하고 잠도자야 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시간(다른 돈버는 일을 할 수 있는)도 투자해야 한다. 이는 모두 월급을 받기위한 투자비인 셈이다. 따라서 사업소득 계산때 매출에서 음식재료값등의 투자비를 빼는 것처럼 근로자들에게도 일정액을 근로를 위한 투자비로 계산해서 소득(=순수익)에서 빼주는 것이 근로소득공제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위해 이것저것 구매한것들을 경비로 빼는 방법으로 투자비로 편입시키지만 근로자들은 이것을 적용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소득에 비례해서 일괄적인 공식으로 계산하도록 나랏법이 정하고 있다.

근로소득금액
위에 언급한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뺀것이 근로소득금액이 된다. 단순히 매출-투자비를 소득(=순수익)으로 친다면 바로 이 근로소득금액으로 부터 소득세를 계산하여야 하나, 사람마다 추가적으로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는 경우등 사람마다 형편이 다른것을 고려하고, 국가경제의 전반적인 정책등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세제혜택을 주는 경우등이 발생하여 새로운 소득세 기준이 필요해졌다. 이를 과세표준이라 한다.

과세표준
과세표준은 실제 소득세를 부과하기 위한 기준금액을 말하며, 근로소득금액에서 아래의 다섯가지 공제요소들을 뺀 것이다.

연금보험료공제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등 나라에서 운영하는 연금제도에 낸 연금보험료는 전액 소득에서 제외된다. 가뜩이나 국민들이 내기 싫어하는 준조세이니 만큼 소득공제라는 혜택마저 없다면? ㅎㄷㄷ

퇴직연금소득공제
새로 마련된 퇴직연금제도에 넣는 연금도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기업이나 개인에게 이 제도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공제 혜택을 주는 것이다.

인적공제
한사람의 가장이 돈을 벌어 한사람이 살 수도, 두사람이 살수도, 다섯사람이 살 수도 있다. 아무래도 많은 부양가족이 있으면 돈을 더 많이 지출하게 되므로, 실제 소득(=순수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부양가족 숫자에 따라 소득을 공제 해 주는 것이다. 특히 부양가족중 장애인이나 노인이 있을 경우, 의료비 지출등이 더 많으므로 이들을 부양하고 있는 경우 더 많은 공제 혜택을 준다. 인적공제공식보기

특별공제
왜 특별공제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다. 대략 사회에 도움이 되거나, 피할 수 없는 지출에 대한 것들이 특별공제 항목에 들어있다. 우리가 내고 있는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의 전액, 개인이 가입한 생명보험/손해보험의 100만원까지 등의 보험료, 부양가족의 교육비/의료비,  그 외 기부금이나 혼인/이사/장례비등이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기타소득공제
기타 소득공제의 내용은 그때그때 시대(혹은 정부)의 필요에 따라 권장하고 싶은 정책을 장려하기 위해 세금혜택을 주는 공제인듯 하다. 즉 한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제도이다. 대표적으로 소비를 장려하고 상인들의 세금포탈을 억제하기 위한 신용카드등소득공제나,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2008년에 신설된 장기주식형펀드공제가 있다.

산출세액
과세표준에다 기본세율을 곱한것이 산출세액이다. 기본세율표상의 단계를 한 단계만 낮춰도 세율이 크게 변한다. 본인이 어느 세율구간에 속하느냐는, 어떠한 절세 전략을 취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결정세액
산출세액이 내가 일년동안 내야하는 소득세인것 같지만 또 그게 아니다;; 다양한 이유로 산출세액에서 감면/공제 혜택을 주게 되는데, 산출세액-세액감면-세액공제 를 결정세액이라 한다. 이 결정세액이 진짜 내가 일년동안 내야하는 '소득세'가 되는 것이다.

세액감면
세액감면은 기본적으로 사업자들을 위한 제도이며 창업을 하거나, 어려운 상황을 자처한(?) 사업자들에게 주는 혜택이다. 근로자 중에는 일부 외국인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게 되는데 소득세법상의 세액감면조세특례제한법상의 세액감면이 있다. 일반적인 근로자라면 공부하느라 시간낭비하지 말 것.

세액공제
조세정책상의 이유로 세액자체를 공제해주는것이 세액공제이다. 대표적으로 근로소득세액공제와 기부정치자금세액공제가 있는데, 자신이 직접소득액을 신고하는(진실일 가능성이 거의 0%인) 사업소득과, 받을때부터 투명하게 공개되어 100%진실일 수밖에 없는 근로소득간의 gap이 너무커서 이를 조정하기위한 것이 근로소득세액공제이고, 소액 정치기부금의 활성화를 통해 투명한 정치자금 조달을 가능케 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다른기부금은 소득공제면서 정치인에대한 기부는 세액공제라니.. 대놓고 그런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나.. 이들을 뽑은 우리나.. 참;;;)이 기부정치자금세액공제 이다.

기납부세액
소득세는 1년에 한번 산정되지만 보통 근로자는 매월 월급을 받는다. 때문에 1년치 소득세를 낼때가 되면 월급의 상당액을 한꺼번에 소득세로 내야하는 부담이 생긴다. 때문에 근로자의 경우 월급에서 일정액을 떼어서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국가에 매월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이것이 기납부세액이다. 기납부세액은 기본적으로 한사람이 내게될 소득세를 시뮬레이션해서 이를 1/12하여 매월 납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는 사람마다 다르게 된다. 당연히 월급이 많은 사람이 기납부세액이 많은 것이 기본이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월급이 많지만 전해에 이런저런 많은 공제들로 소득세를 적게 내었다면 올해는 나라에서 매월 떼어가는 돈이 크게 줄어들것이다. 전해의 납부실적이 시뮬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결국 기납부세액(미리 낸 세금)은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한계치가 되는 것이다. 기납부세액이 100만원 밖에 안되는데 남들이 200만원 받는다고 나도 그럴수 있을까? 하는 기대는 하지말라.

납부/환급세액
결정세액에서 기납부세액을 빼면 납부/환급세액이 된다. 값이 마이너스이면 환급받는 것이고 플러스이면 너 내야한다. 기납부세액이던 결정세액이던 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주민세가 붙는데 이들도 모두 납부/환급 대상이 된다.


연말정산을 시작하는 첫번째는 올해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회사로 부터 떼어서.. 자신의 총급여와 연금보험료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근로소득금액과 연금보험료공제까지는 이 한장으로 모두 계산된다. 그리고 작년부터 시행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로 부터 정보를 취득한 후, 그 밖의 서류를 첨가하여 연말정산 서류를 완비하고 제출하면 마무리된다.

한번 제대로 해보면 그 후로 수십년간 영위될 절세전략이 세워지고 년말의 직장생활도 편해진다. 딱 한해만 맘잡고 접근해보길 권장한다.

그 외 더 자세한 연말정산 관련한 정보는 납세자연맹국세청에 잘 정리되어 있다.

2008년 소득공제신고서 작성요령
2008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작성요령

2009년 소득공제신고서 작성요령
2009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작성요령


Posted by A.J.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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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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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5년간 놓친 연말정산 환급받아보세요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라는 요상한 한글 타이틀의 전시회&컨퍼런스이다.

3일간의 행사중 둘째날 오후에만 잠깐 참여했기 때문에 후기라 표현하기는 조금 민망하다..
하나의 컨퍼런스 세션을 들었고, 그 후엔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세션타이틀은 'TV 2.0시대의 클로벌 콘텐츠 배급전략(Worldwide Distribution Strategies in Era of Television 2.0)'이었는데 두명의 연사가 진행했다. 그중 Jimmy KIM은 블룸버그 아시아지부의 사업방향에 관한 전혀 무의미한 발언을 송출했고, Justus A. G. VERKERK의 몇마디만 기억에 남는다.
- TV 2.0은 컨텐츠 생산, 배급, 마케팅, 책임등 모든 방송 프로세스 부분에서 '2.0'을 요구할 것이다.
- 향후 10년간 TV서비스는 정형화 없이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며, 10년간의 오랜 베타기간이 유지될 것이다.
뭐 앞으로 대략 재밌어질꺼라는 그런 얘기다..



전시회는 방송 컨텐츠 세일즈 전시회라 내가 낄 자리가 아니었다. 한마디로 MBC부스에서는 외국바이어를 대상으로 드라마'주몽'을 열심히 파는 그런자리라는 거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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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사태로 누구나 다 알게된 알자지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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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부스에서 얻어온 '살아있는 지구(Planet Earth)' 엽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게 되면 구매리스트 1순위!

p.s. 폰(LB-3300)카로 찍은 건데 생각보다 괜찮군!
p.s.2. 'Employee'카테고리인 이유는 이 포스팅이 업무의 일환이기 때문;;;
Posted by A.J.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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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inderella
    2008.09.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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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스를 지키고 있는 예쁜 언니들 사진은 혹시 없는지요?
    • 2008.09.05 1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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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우미 언니들은 전무했고... 분위기 있는 정장입은 온뉘들은 좀 있었음. 결론은 사진이 없다는거~

아직 동료들의 얼굴+이름 매칭이 서툴러서.. 공부(?)하는 겸... 찍어봤다...
끝끝내 좋은 사진을 허락치 않으신분들도 몇몇 계시다..
그렇다고 누락시킬 순 없는고로.. 모두 게시하였으니 양해바랍니다~ 캬캬


 
[최소영님 사진 임시삭제 합니다]
내가 아는 최고대빵 최소영본부장님(아직 이름+님만으로는 도저히 못부르겠다;;).
역시나 포스넘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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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팀의 정영덕팀장님. 얼굴만 딱 봐도~ 장난끼 있으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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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쿨한 이미지의 김윤석팀장님. 나의 직속상사 되신다.(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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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팀 조범찬님, 나이가 짐작 안갈정도로 피부 참 좋으시다...
비결이 뭐에요?(물으면 '담배 끊어!' 그러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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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왼쪽에 앉아계신 열혈 촛불매니아 서진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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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팀 이종원님. 자동차 전문가 이시다.


 [김원빈님 사진 요청삭제 합니다]
어린나이에도 포탈3사를 두루 경험하셨다는 김원빈님. 대체 비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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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팀 류기령님. 2차에 가서야 표정 지어주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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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팀 엄윤나님. 끝끝내 표정 잘 안내어주신다~ 담에 만회할 기회가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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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 장은석님. 저와 동갑되신다. 표정은 이렇게 지어주세요~


[정윤호님 사진 요청삭제 합니다]
앞으로 동고동락 치고받고(응?)할 정윤호님. 나와함께 유이무삼한 서버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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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수님. 씨거릿 타임을 함께 영위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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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 임정빈님. 입사 처음부터 이것저것 챙겨주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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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 윤정한님. 인상 참 좋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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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 문현정님.   죄송하다. 내공부족으로 실물에 훨 못미친다.



에브리바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A.J.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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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정
    2008.07.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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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물보다 나은대요 멀~^^재밌어요.ㅋㅋ
  2. 기링
    2008.07.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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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뉨, 실물이 더 낫지. 하지만 코멘트가 더 아름답다는거.ㅎㅎ
  3. 2008.07.07 1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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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이런 알흠다운 댓글문화~ ㅠ.ㅠ
  4. 장난끼
    2008.09.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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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맘에 안들어요.내려줘요~

이직한지 10여일 만인 지난 목요일, 컨버전스개발팀과 컨버전스사업팀의 야유회가 있었다.

조금이른 오후 5시에 출발하여 무박2일(?)간 진행되었다.

와이프에게 동료들 소개(?)도 할겸, 한우 염장도 지를겸~ 사진기를 잡아봤다.



1차 장소는 청계산 자락의 '산앤들'이라는 정육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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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인상적이지는 않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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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상당히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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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매일매일 한우로 포식하는듯 한 복받은 넘(들).
어영부영 고기 줄 사람들인걸 눈치깠나보다. 말 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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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건 1+등급 등심!!(회식은 늘 이렇게 하나효~? ^^)
진짜 한우라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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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등등은 무한리필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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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을 책임질... 든든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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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에 다들 흥분상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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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도착전 화력 테스트 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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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링은 훌륭하나, 고기색은 1+등급에 못미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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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우가 어디냐~ 침 꼴깍 넘어가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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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굽는게 힘들었다..
화력이 너무 쎄고 다들 레어, 미디엄, 웰던..
취향도 다양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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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고기 mix중 at stomach


속성으로 1차를 마치고(더 먹을수 있었는데.. 쩝;;)...
백운호수에서 가장 분위기 좋다는 아리조나 라이브 까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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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확실히 한잔씩 잡숴주셨다. 포즈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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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바라본 백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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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때까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공기좋은 곳에 가는일은 언제나 즐거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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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뭥미????



이대로 야유회가 끝난게 아니다~ 결국 회사앞까지 와선 3차로....
여기서 무박2일로 채우고 헤어졌다한다... 나는 정신을 놓아버린관계로 기억이 읍따;;;

뭔가 열심히 argue를 했다는데;;; 이자릴 빌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흑;;
Posted by A.J.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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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가와
    2008.07.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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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박2일;;ㅋ
    원츄~한우~경품으로 어케안될까나ㅎㅎㅎ
    • 2008.07.07 1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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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컥;; 한우는 너무 쎄잖어;;
    • 2008.07.08 1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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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한우여따;;
    • 비가와
      2008.07.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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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후회하는듕;;
  2. 2008.07.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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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회사가니 뭔가 다르네요~ 공기 좋은 곳도 가고 한우도 먹고~ 그러나 술과함께하는 과장님(?)은 달라지지 않으신..ㅋㅋㅋ
    • 2008.07.07 1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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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하게 수정했네? ㅋㅋ 이론 발암직한..

현 근무지의 사보인 'Inspirable Insprit' 4월호의 파워피플로 선정되어 작성한 인터뷰의 원본이다.

실제 게재된 기사에서 작가의 농간(?)이 심했던 고로.. 이렇게 남겨둔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다.

p.s. 말그대로 '사보'용 인터뷰다.. 진심도 담겨있지만, 거친야성(?)은 숨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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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현재 메인 업무는 차이나모바일 DCD개발 업무이고, OMA 표준화 작업등 몇몇 서브 업무도 가지고 있습니다.

2. 최근 진행했던 업무나 프로젝트 중 가장 보람 있고 기억에 남는 일은
벌써 재 작년이네요… Xtation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식적으로 PM명찰을 단 첫 번째 프로젝트 인데다가,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무척이나 진지하게 일했던 것 같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얼마나 다르게 만들 수 있는지도 처절하게 보여줬구요.

3.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나 부서 동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은 회사에만 있어봐서 시야가 좁았었는데,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 것 같습니다. 지난 4년간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거의 없으니 동료와 상사 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야겠습니다.

4.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정직’ 입니다. 대내적으로나 대외적으로나 이 원칙을 지키는 사람과 기업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람도 기업도 타인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성공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제가 원칙을 잘 지키고 있냐고요? 하하;;;(삐질)

5. 앞으로 회사에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은
가깝게는 외부에 발주처가 있는 프로젝트를 맡아 PM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대내외적인 복잡다단한 문제에 부딪쳐 좌충우돌 해보고 싶습니다. 멀게는 누가봐도 정말로 폼나는 제품(or 서비스)을 만들고, 크레딧의 맨 위에 제 이름을 올리는 것 입니다.

6.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은 어떨지(덧붙여 10년 후 나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사람과 기술을 다루는 엔지니어의 정점에 있으면서, 역사학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은퇴를 준비 중이 아닐지…

7. 지금의 나를 만든 한 순간, 혹은 어떤 시기가 있다면.(예를 들어 청소년 시기, 대학시절, 군시절 등)
아무래도 대학교 때 응원단으로 활동하던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때를 전후 해서, 내부적으로나, 남들이 바라보는 관점으로나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8. 회사 동료들은 잘 모르는 내 모습 (남들은 모르는 성격이라든지 취미생활, 특기 등)
이미 많은 분들에게 들켜 버렸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몸으로 무언가를 할 때 상당히 느립니다. 꼼꼼히 처리하느라 늦기도 하지만, 딴 생각을 하느라 늦는 경우도 있구요. 겉으로 보기엔 민첩할 것 같아 보이는 모양입니다;;;

9. 회사 생활 중 가장 보람 있거나 즐거운 한 때.
계획에 없던 동료들과의 한잔… 술을 즐기기도 하지만, 고된 야근 후 한잔하자는 동료의 유혹은 도저히 뿌리칠 수 없어요!!!

10. 지금까지의 인생 중 고비나 시련이라고 느꼈던 일은.
30대 초중반인 지금이 인생의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상의 커리어로 보나, 나이로 보나 먼 미래를 바라본 플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뚜렷한 형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당분간 계속되는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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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게재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각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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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J.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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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감독
    2008.06.16 17:2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구독자수는 300명 규모의 거대 잡지!!? 축구공 컨셉은 모얌?
    • 2008.06.16 17: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곳저곳에도 보내는 모양이니 한 1000명은 되지 않을까?
      축구공은 소품이랍시고 갖고 왔더라구... 한번에 두번씩밖에 못차는 수준이라 순간포착 필요;;
  2. 2008.11.18 10:5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제는 '전 근무지'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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