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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전쟁 10 : 워털루 1815(Campaign 15 : Waterloo 1815) 워털루1815백일천하의막을내린나폴레옹최후의전투 카테고리 정치/사회 > 국방/군사 > 전쟁사 지은이 제프리 우텐 (플래닛미디어, 2007년) 상세보기 이 시리즈에 대한 설명은 1편 리뷰를 참고하시고... 지난번에 읽은 '인천 1950'은 워낙 전력이 기우는 상황에서의 전투였기에 전투묘사의 박진감이 떨어졌다. 그러나 워털루 전투는 박빙이었던 난전이고, 또한 주인공(확실히 나폴레옹이 주인공이다)이 패하는 전투이기에 더 극적인 맛이 있었다. 전투묘사 부분을 읽을 때 나의 머릿속은 마치 전략게임 화면 같았다! 전투의 배경설명은 여전히 흥미롭다. 백일천하가 시작되었을때 나폴레옹의 정치적 입지가 얼마나 약했었는지의 설명에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막연히 멋지게 컴백한 영웅으로만 상상했는데, 그가 벌인 전쟁으로 인해 가족..
신기생뎐 이 드라마를 보기전에 꼭 하는 세리머니가 있다. "안볼꺼야 안볼꺼야~" 함께 보자는 아내를 피해 도망다니고.. 굳이 그 시간에 샤워를 하기도 한다. 보기 직전까진 '보고 싶다'는 커녕, 보기 싫다는 생각까지 든다. 굳이 못본 편을 다시 찾아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보기 시작한지 1분 후에는 미친듯이 빠져든다. 오늘도 (욕실 순위에서 밀려)결국 보기 시작했고... 1분만에 뽀로로 앞에 앉은 아이가 되어 버렸다;; 드라마가 끝나고 샤워를 하면서... 머릿속에서 오늘(28화) 이후의 후속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회 까지 완료! ㅡ.ㅡv 이하는 내가 쓴 시나리오(?)의 줄거리 이다. (전략)... 부용각에 큰 위기가 닥치고.... 이로 인해 대마담 오화란은 물론, 상무 이도화까지 부용각과 ..
잭 웰치 승자의 조건(WINNING: The Answers) 잭웰치승자의조건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잭 웰치 (청림출판, 2007년) 상세보기 이전에 이미 리뷰한 바 있는 '잭 웰치 위대한 승리'와 겹치는 내용이 상당하다. 나온 시기로 보나 원제로 보나 이 책이 앞선 책의 후속임에 틀림없다(역시 노인네들은 한말 또하고 또한다 ㅋㅋ). 앞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지만 그는 결론을 내는데 있어 거침이 없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두리뭉실한 표현을 쓰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묘하게 설득력이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수준높은 자기계발서적을 찾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이 책을 비롯한 그의 책들을 추천한다. 몇몇 인상 깊었던 구절들.. '인생에서 혹은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상황은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는 것이다.' ..
두 남자의 집 짓기 두남자의집짓기땅부터인테리어까지3억으로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 홈인테리어/수납 지은이 이현욱 (마티, 2011년) 상세보기 집 문제는 현재 개인적으로 대단한 관심사 이다. 결혼 전 까지는 주거 형태에 대한 특별한 호불호가 없었지만, 결혼 후에는 아파트 외에는 대안이 없음을 절감했다.. 개인적인으로는 방음이 잘되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욕구가 생기는 히키고모리형 주택(?)을 선호했지만, 아내의 취향은 매우 달랐다. 집을 초이스하는데 있어 나보다는 아내의 비중이 월등히 크다(인정한다). 따라서 조건은 크게 변했다. 배란다가 있으며, 공기가 맑아야 하고, 소음이 적으며, 환기가 자유롭고, 관리비에 대한 부담이 없어야 한다, 특히 '안전'해야한다. 이를 모두 만족시키는 주거형태는 아파트..
생각의 좌표 생각의좌표 돈이지배하는사회에서생각의주인으로사는법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비평에세이 지은이 홍세화 (한겨레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 작가는 완벽하게 좌측에 서있는 사람이므로 참고하고 이 책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단편 에세이들의 모음이다. 즉, 띄엄띄엄 읽어도 문제없다. 이 책의 제목으로 대표된 1장 '내 생각의 주인은 누구인가'(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의 생각이 어떻게 정립된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 역시 이러한 주의를 기울여 본 적이 없는것 같다. 내 생각은 그동안 받아온 교육의 산물이며, 이는 얼마든지 비정상적으로 조작될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 주의를 환기 시키고, Neo처럼 빨간약을 먹으라고 ..
유머가 이긴다 유머가이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화술/협상 > 유머 지은이 신상훈 (쌤앤파커스, 2010년) 상세보기 작가는 방송작가 출신으로, 대표작들은 들으면 알만한 여러 유명 프로들이다. 그러나 개그센스가 뛰어난 것 같지는 않고;; 현재는 주로 강연을 통해서 먹고 사는 것 같다. 책 중간중간에 유머를 작렬하는데.... 매우 썰렁한 편이므로 주의를 요한다.(덜덜) 그러나 작가는 설사 썰렁하더라도 계속해서 유머를 구사하라고 말한다. 썰렁했던 유머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잊혀지지만, 유머를 구사한 사람은 유쾌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으므로... 꽤 괜찮은 구절이기는 한데, 사실 의문이 든다. (내 관점으로는)계속해서 썰렁한 농담을 해대는 사람은 왠지 신뢰감이 들지 않는다. 훗날 이 사람이 진실되고 통찰력있는 발언을 하더라도..
이덕문 프로와 함께~ 얼마 전 이덕문 프로의 하프파이프 강습 동영상을 정리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불과 열흘도 안되어서(딱 9일만에) 직접 뵙게 될 줄이야!!! 저작권에 대한 내 노파심과는 달리 내 휴대폰 속에 가득한 본인의 동영상을 신기해 하고 기분 좋아했다. 사진촬영 요청에 흔쾌히 승낙하는 등 인상좋은 호인이었다~~
비둘기 비둘기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2000년) 상세보기 저자의 책을 몇 권 읽어봤지만, 이 책만큼 주제 전달이 안된책은 없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도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를 캐치할 수 가 없었다. 역자 후기를 읽고 나서야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 기분이 찝찝하다. 사물 묘사와 심리 묘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뭐 여전히 훌륭하다(지만... 본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작가의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