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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The Last Lecture) 마지막 강의(WISH BOOK증정)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랜디 포시 (살림, 2008년) 상세보기 10점 만점에 100점! 먼저 이 책을 추천해 준 호경님께 감사드린다. 그녀의 안목(혹은 찍기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 아.. 알고보니 상당히 유명한 책인줄 알게 되었지만... 뭐 그래도 감사드린다;; 팀내 독서토론회 도서로 선출 된 것이어서 이에 대한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했다. 주문 할때도.. 책을 받아들었을 때도.. 제목만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짐작하지 못했다(막연히 소설일 꺼라고 생각했다). 간만에 몰입해서 읽은 책이었고, 지하철에서 눈망울을 적시기도 했다. 자기계발 서적에 이토록 감동하기는 처음이다. 이런 장르의 책을 제법 읽었다고 자부한다. 때문에 이 책에 대한 나의 평가를 제법 무겁게..
이기는 습관 이기는 습관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전옥표 (쌤앤파커스, 2007년) 상세보기 자극적인 제목, 257쇄에 달하는 엄청난 판매부수, 다양한 버전(청소년용, 어린이용)발매 등, 이 책이 만들어낸 이슈에 비해 내용이 못미쳤다. 첫째, 목차와 내용의 유리(遊離)는 책 전반의 주제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책은 3단계의 목차를 가지고 있는데, 각 목차계층의 타이틀과 서브타이틀간의 관계, 그리고 내용과의 관계가 느슨하다. 때문에 각 목차의 말하고자 하는 바(=주제)가 명확하게 와 닿지 않는다. 둘째, '동사형 조직'이라는 초기 주제는 용어정의조차 명확하지 않다. 몇번에 걸쳐 반복한 '동사형 조직'의 의미는 각기 다른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또한 그가 '동사형'이라 표현한 것도 '명사형'으로 얼마든지 표현 가능한 ..
친구(The Secret Blend) 친구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스탠 톨러 (위즈덤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자기계발서적이라고? 아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의 구성을 놓지 않았다. 추천의 말과 작가의 서문, 그리고 글 중간의 강조문구가 없었더라면 이 책이 소설이라고 온전히 믿었을 사람도 있으리라. 소설적 면모도 제법 치밀하다. 이야기의 개연성이 매우 높고 실질적이다. 충분히 있을법한, 경험했을법한 사건들이 전개되며, 그 표현도 꽤 재치있다. 그러나 강조하는 메시지들은 다소 산만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바로 와 닿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책을 덮을무렵에는 가슴속 한켠에 뭔가 남아있는 것이 있었다. 작가가 굳이 애둘러 소설적 플롯을 취하고.. 산만한 교훈들을 나열한 이유는... 너무도 평범한 진리인... 너무 평범해서..
전설의 사원(傳說の社員) 전설의 사원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도이 에이지 (크레듀, 2007년) 상세보기 자기계발 서적을 쓰기에는 어린나이(74년생)인 작가의 글이라.. 뚜렷한 장단점이 보인다. 현시대에 씌여진... 같은세대인... 작가 덕분에 그가 기술한 경험과 고민들이 현재의 나에게 분명하게 이입된다. 이는 자기계발 서적의 근본적 목적중 하나인 '공명'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뚜렷한 장점이라 하겠다. 또한 현대적(?) 어투를 구사한것도(이것은 역자의 공이라 해야하나?) 친근하게 다가왔다. 반면에 작가의 나이가 단점도 된다. 일단 그가 궁극적으로 성공했는가에 의문을 품게한다. 삶에는 질곡이 있고,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그가 진정한 '전설의 사원'급인지는 최소한 15년 후에나 판명날 것이다. 태도나 가치관, 실적도 중요하지만, ..
남자의 성공 남자의 향기 남자의 성공 남자의 향기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하연 (시대의창, 2008년) 상세보기 추천사 - 성공한 남자의 DNA를 들여다보자 머리말 - 왕언니가 전수하는 '성공남 딱 알아보기' 수다 하나 - 성공을 예약하는 태도 열다섯 가지 하나 내가 중심에 있다 | 둘 실행은 번개보다 빠르게 | 셋 시간을 지배한다 | 넷 사람에 대해선 이해관계를 초월한다 다섯 흥미로운 일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 여섯 약속시간으로 주도권을 잡는다 일곱 책 읽을 시간을 억지로 만들지 않는다 | 여덟 소화를 위해 한쪽을 비운다 | 아홉 낯선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열 유능한 인재에게 기댈 줄 안다 | 열하나 실패에서 스승을 찾는다 | 열둘 자신을 위한 투자에 아낌이 없다 열셋 내리막을 즐길 줄 안다 | 열넷 어깨동..
이코노믹 씽킹(The Economic Naturalist) 이코노믹 씽킹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로버트 프랭크 (웅진지식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경제학 이론을 실생활과 관련지어 쉽게 풀어쓴 책. 독립적인 여러 질문(처음부터 읽지않아도 된다는 의미다.)에 대하여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답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타성적으로 알고있는 일반적 상식에 위배되는 놀라운 사실들을 알려주기도 한다(수긍이 가지않는 주제들도 있다). 전체적으로 스티븐 레빗의 괴짜 경제학과 유사한 형식인데, 보다 짧게 더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천재성이나 창의력면에서 '괴짜 경제학'보다는 많이 떨어진다(대부분의 주제는 그의 제자들이 레포트 형식으로 발표한 것을 저자가 에디팅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므로 로버트 프랭크의 천재성이 떨어진다고 볼 순 없다). 그는 이 책을 통하여 경제학을..
현대인을 위한 세계 경제 기본 지식 81(Beginner's guide to the world economy) 현대인을 위한 세계 경제 기본 지식 81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랜디 찰스 에핑 (가람문학사, 2006년) 상세보기 경제용어 백과 사전. 재테크가 일반화 되면서 요즘은 일상 생활속에서도 경제용어를 수시로 사용하게 된다. 신문이나 인터넷등의 언론에서도 이러한 전문용어를 당연한 듯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모를 경우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이 책은 1992년에 첫 발매 된 후 2번의 개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른 꽤 신경쓴 책이다. 흔한 재테크 서적같은 조언은 해주지 않지만, 그러한 책들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준다. 자세히 서술적으로 풀은 81가지 지식 외에, 뒷 부분에 Glossary를 통해 수백개의 용어정의를 해주고 있다. p.s. LBO, 황금 낙하산, Green Ma..
피아노의 숲(ピアノの森) 피아노의 숲 감독 코지마 마사유키 (2007 / 일본) 출연 우에토 아야, 카미키 류노스케, 이케와키 치즈루, 후쿠다 마유코 상세보기 12세 이상 관람불가. 이것은 당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치밀한 스토리전개를 즐기는 자라면 관심끄라. 유치함에 몸을 떨것이다. 노력가라면 피하라. 살인 충동이 일 것이다. 능력자라면 카이를 본받지 마라. 당신의 능력에 대해 진지해져야 당신 때문에 뒷골 땡기는 사람들을 줄일 수 있다. 야심가라면 열심히 봐두라. 아마미야는 진정한 그대의 롤 모델이다. p.s. 와이프는 보고 울더라... 진심으로 만족해 했다. 그리고는 다시 피아노 책을 꺼내 들었다.. p.s.2 원작만화는 꽤 흥미진진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