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r/Book (1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촘스키누가무엇으로세상을지배하는가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정치가/법조인 지은이 드니 로베르 (시대의창, 2002년) 상세보기 누구나 당연시 하는 사항들을 No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는 충분히 용감하며, 똘아이라고 손가락질 받지 않을 만큼의 권위를 확보한 사람이다. 그 같은 사람이 있기에 일부이긴 하지만 진짜진실이 진실로서 인정받는 일도 생긴다. 물론 그가 지적한 모든 거짓진실이 실제 거짓일꺼라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가 해온 역할의 정당성은 진실여부와 관계없이 온전히 인정한다. 인터넷 미디어의 발달로 그와 같은 역할(권위를 확보하고 No 라고 말하는)을 해주는 사람들이 과거보다 수천배는 늘었났다. 기술이 무수한 촘스키를 탄생시켰다. 이제는 그의 어깨가 조금 가..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관리 시간관리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 시간관리 지은이 김지현 (성안당, 2010년) 상세보기 먼저 전제. 1. 이 책의 지은이는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본부장이다(직속은 아니다). 2. 과거부터 지은이의 강연/발표를 들은 바 있으며, 그의 통찰력에 감명 받은 바 있다. 3. 주말 아침에 있은 지은이의 (이 책과 관련된)시간관리 강연에 자발적으로 참석하였고, 강연은 훌륭했다. 4. 강연 후 책을 구입하고 싸인까지 받았다~ 이러한 호의적인 전제에도 불구하고 책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려웠다.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완독에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중간에 계속 다른책을 찝쩍댔다). 그 이유는... 첫째, 제목과 본문내용의 유리(遊離) 이 책의 주제는 '성실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라'이다. '시간관리..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시간의역사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교양우주 > 우주/UFO 지은이 스티븐 호킹 (까치, 2006년) 상세보기 이 책을 특히, 종교인, 우울증 환자, 그리고 아이돌 그룹 '빅뱅'에게 권한다. 종교인들에겐 과학이 신을 부정하려는 수단이 아님을 깨닫게 해줄 것이며, 우울증 환자에겐 스스로가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지를 말해 줄 것이다. '빅뱅'은 적어도 너희팀 이름의 기원을 진지하게 탐구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니? 어깨가 무거워 질 꺼다. 호킹이 자신의 명저 'A Brief History of Time'을 믈로디노프와 함께 더욱 쉽게 축약한 'A Briefer History of Time'의 번역본이다. 짧고 쉽게 썼다고 '주장'하지만 결코 쉽진 않다. 나름 진지한 각오를 하고 독서해 임해야 할 것이다. 이.. 독점의 기술(Monopoly Rules) 독점의기술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경영전략일반 지은이 밀랜드 M 레레 (흐름출판, 2006년) 상세보기 이 책을 뽀대나는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는 물론 동네 치킨집 사장님께도 추천하겠다. 꽤 거창한 이론이지만, 동네 치킨집 수준의 사업체라고 해도 적용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이론이다. 물론 이미 거대한 기업의 경영자들에게도 독특한 통찰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책은 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보통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때, 조금 더 성능이 좋고 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것이 현재 대세인 '경쟁우위' 이론)이 아니라, 그 제품만이 가지고 있는 '상황적독점' 때문에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책에서 예를 든 미니밴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닛산에서 .. 세계의 전쟁 1 : 인천 1950(Campaign 162 : Inch'on 1950) 세계의전쟁시리즈세트(전15권) 카테고리 정치/사회 > 국방/군사 > 전쟁사 지은이 마크 힐리 (플래닛미디어, 2008년) 상세보기 인천1950 카테고리 정치/사회 > 국방/군사 > 전쟁사 지은이 고든 L. 리트먼 (플래닛미디어, 2006년) 상세보기 우선은 '세계의 전쟁' 시리즈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다. 밀리터리 서적의 출판으로 유명한 영국 Osprey사의 대표작 중 하나인 'Campaign'시리즈가 있다. 이 시리즈는 특정 전투의 전략전술을 기술한 책으로 200여편이 넘는 구성의 시리즈이다. 한편은 96페이지로 딱 맞추었으며(번역본 '세계의 전쟁'은 100~150페이지 정도로 각각 다름), 각 편의 목차구성은... [전투의 배경, 양측의 지휘관, 양측의 전력, 양측의 작전, 전투 전개과정,.. 삼국지 경영학 삼국지 경영학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최우석 (을유문화사, 2007년) 상세보기 삼국지를 여러번 읽은 사람에게는 굳이 필요없는 책이다. 삼국지를 단 한번만 읽은 사람에게는 책이 주는 통찰에 대한 충분한 해설서가 될 수 있지만, 여러번 읽어 보았다면(이상하게도 삼국지는 여러번 읽어도 어색하지 않은 책이다)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이므로 굳이 이러한 해설(해석)이 필요없다. 삼국지 속의 단편적인 사건/내용들을 현대의 구체적 사례와 비교하여 이야기 해 주는데,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이라 어떤 숨겨져있던 어떤 놀라운 교훈들을 끄집어내주거나 하지 못한다. 몇페이지에 걸쳐 나열된 엄청난 참고문헌으로 보면 작가가 참으로 다양한 삼국지 서적을 탐독했음이 분명한데도 이런 상식적인 수준의 이야기 밖에 하지 못한것은... 연합함대 그 출범에서 침몰까지 연합함대 그 출범에서 침몰까지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박재석외 (가람기획, 2005년) 상세보기 일단 '연합함대'의 사전적 정의는 '둘 이상의 함대가 모여 이루어진 함대'이나, 실제적으로는 1894년 부터 1945년 2차세계대전 종전까지의 일본함대를 의미하는 고유명사다. 이 책은 2차세계대전 기간 중의 연합함대의 전투기록의 순차적 나열이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보기엔 매우 지루하고 단조로운 구성이다. 그러나, 전쟁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서사적 진행이 더 흥미로울 수 있다. 알파에서 오메가까지의 모든 것을 보여주니까..... 더구나 전형적인 밀리터리 오덕들이 쓴 이런 책은 가려운 곳을 잘 긁어준다. 단, 역사책 본연의 임무에 과도하게 충실하다보니 오덕들의 독자적인 평가나 목소리를 너무 자제한 것.. 지식 프라임 지식 프라임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EBS 지식프라임 제작팀 (밀리언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EBS의 연재 프로그램 지식프라임의 액기스(?)를 모아놓은 책. 흥미로웠던 내용들을 꼽아보면.... 1. 몬티홀의 딜레마는 처음부터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고, 몇몇분들의 설명을 들어도 여전히 수긍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직장동료 안XX님의 쉬운 설명을 듣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위키피디아 몬티홀 문제 2. 사람이 자기가 관심있고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을 기억한다는 '선택적기억'은 TV프로그램등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는데, 기억을 자기가 유리한 방향으로 재구성한다는 '기억각색'은 충격적이었다. 아내와 나의 다툼 중 상당수는 바로 이 넘 때문이었다! 범인을 발견해서 속이 아주 시원했다. 3. 아주 착하고 순..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