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r (13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식 프라임 지식 프라임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EBS 지식프라임 제작팀 (밀리언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EBS의 연재 프로그램 지식프라임의 액기스(?)를 모아놓은 책. 흥미로웠던 내용들을 꼽아보면.... 1. 몬티홀의 딜레마는 처음부터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고, 몇몇분들의 설명을 들어도 여전히 수긍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직장동료 안XX님의 쉬운 설명을 듣고 나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위키피디아 몬티홀 문제 2. 사람이 자기가 관심있고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을 기억한다는 '선택적기억'은 TV프로그램등을 통해 익히 알고 있었는데, 기억을 자기가 유리한 방향으로 재구성한다는 '기억각색'은 충격적이었다. 아내와 나의 다툼 중 상당수는 바로 이 넘 때문이었다! 범인을 발견해서 속이 아주 시원했다. 3. 아주 착하고 순.. 소셜 웹 기획(Designing for the Social Web) 소셜 웹 기획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조슈아 포터 (인사이트, 2008년) 상세보기 처음 읽고 나서는 내용에 불만이 많았다. 알려진 사실들만을 나열하고 있지 않나 하는 실망감이 있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려진 사실들을 잘 정리해 주는것도 책의 의미로써 충분한 것이 아닌가! 이 책은 '잘 정리해 준'수준은 충분히 된다. 책의 전개는 소설로 치면 순차적 시간전개다. 최초접속~가입~활동~활발한활동 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사용자들을 다음 단계로 이끌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한다. 결국 이전 단계의 기획이 훌륭해야 다음 단계로의 이행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이러한 웹 기획(책에서 정의한 '소셜 웹'에 따르면 사실 세상의 거의 모든 웹들이 '소셜 웹'이니 굳이 '웹'과 '소셜 웹'을 구분할 필.. 이모셔널 디자인(Emotional Design: Why We Love(or Hate) Everyday Things) 이모셔널 디자인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Donald A. Norman (학지사, 2006년) 상세보기 UXD계의 구루가 썼다하여 기대가 컸던 책... 이 책은 100여 페이지 남짓 되는 Part 1. 만을 읽어도 얻고자하는 지식의 대부분을 얻을 수 있다. 나머지 내용들은 부차적인 설명이거나 주제로 부터 한참은 유리되어 있다. 아래의 세 가지 유형의 디자인의 차이를 이해시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 본능적디자인 : 한눈에 이쁘다고 느끼는 디자인 * 행동적디자인 : 사용해보면 편리한 디자인 * 반성적디자인 : 개인별로 각기 다른 경험을 회고시켜주는 디자인 나에게 있어 이 책이 상기시키는 단 하나의 단어를 꼽으라면 '졸리움'이다. 잠자리에서 두페이지만 읽으면 견딜수 없이 졸음이 몰려온다. 덕분에 .. N.EX.T - Regame? http://music.daum.net/album/album.do?albumId=3693 발매된지도 꽤 되었고 정식앨범도 아닌, 5.5집이라는 어정쩡한 타이틀을 가진 Remake앨범인 이 앨범을 굳이 리뷰대상으로 삼은 것은 구성상의 특이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사실 앨범을 구매하고 한번도 제대로 들어보지 않았었는데, 얼마 전 끝낸 대규모 CD 립핑행사(?)를 통해 아이폰안에 들어온 덕분에 비교적 진지하게 이 앨범을 끝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 감상 끝에 이 앨범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다시 모인 전성기 멤버들의 라이브 연습이 낳은 사고兒?' 일단 곡 구성이 다시 모인 멤버들이 과거 녹음했던 곡들은 배제되었다. 무한궤도, 신해철솔로, 비트겐슈타인, N.EX.T 1/2집 시절의 노래들로만 선곡되었으며, 그들.. 악마의 연애술(小悪魔な女になる 方法) 악마의 연애술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나비 (새움, 2009년) 상세보기 일본 어느 호스티스의 연애총서. 가볍게 장난스럽게 읽기 시작했는데... 이 언니... 의외로 통찰력이 있다. 더군다나 음지문화 특유의 솔직함이 덧붙여지니 내용이 간결해지고 호소력있다. 이리저리 돌려말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대형서점에서 베스트코너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히트친 모양인데, 다 이유가 있었다. 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가 읽어도 손색없는 자기계발 서적이다. 아, 성적 결벽증이 있거나, 이상적인 연애주의자라면 다소 거부감이 있을 내용도 있다.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Adrenaline Junkies and Template Zombies)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톰 드마르코 (인사이트, 2009년) 상세보기 피플웨어 콤비의 위트넘치는 신작! IT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행동/행위/현상 패턴들을 두서없이 나열한 소품집 같은 책이다. 상당히 고수준의 위트로 가득 채워져(위트인것 까진 알겠는데 무엇을 의도한 위트인지 파악하기 힘든것이 많다. 번역본을 읽을 수 밖에 없는 외국인의 설움 ㅠ.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아마도 업계 종사자라면 이중 상당수가 자신이 겪어본 유형일 것이다. 누군가는 패턴에 대한 해결책이 없다며 실망했다는데, 사실 책은 충분한 해결책을 주고 있다. 단지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하지 않은 것 뿐이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음악 또라이들 음악 또라이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박준희 (국일미디어, 2010년) 상세보기 그들은 날때부터 나와는 달랐다... 적어도 부모님중 한 분은 음악가여야하고, 형제자매들은 모조리 음악을 하거나 했어야한다. 음악이 특히나 재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약간은 충격이었다. 현재 현역으로 활동중(이라고는 하지만 대체로 활발하지는 않군..)인 아홉명의 음악인의 살아온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풀어낸 글이다. 스토리라인이 대체로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1. 유전적으로 타고났다(부모형제 이야기들). 2. 무슨무슨 노래를 듣고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3. 어린나이에 큰, 혹은 적당한 성공을 거둔다. 4. 사람으로부터 상처받고 슬럼프에 빠진다(이때 마약을 하거나 정신병원쯤은 드나들어 줘야한다). 5. 극적으로 .. 일본전산 이야기 일본전산 이야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성호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성공의 비밀은 한 우물파기일까? 다른 여러 기업 이야기와 '일본전산'이 다른점은 고집스러울 정도의 한 우물파기 만을 고수하고서도 성공가도를 달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이는 쉽게 볼 수 없는 사례이며, 앞으로도 보기 힘들 듯하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성공하는 기업숫자가 얼마되지 않기 때문이고, 책에 등장할 만큼의 성공기업은 손에 꼽을만한 숫자이며, 한 우물만 파는 정책결정은 요즘에는 불가능에 가까운일 인데다가, 이런 또라이(?)사장의 출연은 정말 바늘구멍만큼 적은 확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전산의 모든 계열사가 '한 우물'에 속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끊임없이 한 우물을 팠다고 강조한 것을 보면..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