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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Book

소셜 웹 기획(Designing for the Social Web)

소셜 웹 기획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조슈아 포터 (인사이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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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고 나서는 내용에 불만이 많았다.
알려진 사실들만을 나열하고 있지 않나 하는 실망감이 있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려진 사실들을 잘 정리해 주는것도 책의 의미로써 충분한 것이 아닌가!
이 책은 '잘 정리해 준'수준은 충분히 된다.

책의 전개는 소설로 치면 순차적 시간전개다.
최초접속~가입~활동~활발한활동 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사용자들을 다음 단계로 이끌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한다. 결국 이전 단계의 기획이 훌륭해야 다음 단계로의 이행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이러한 웹 기획(책에서 정의한 '소셜 웹'에 따르면 사실 세상의 거의 모든 웹들이 '소셜 웹'이니 굳이 '웹'과 '소셜 웹'을 구분할 필요는 없겠다)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자신있게 제안하는데, 사실 소셜서비스라 해도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정책이 필요할 것같은데 너무 자.신.있.게. 일갈하지 않았나도 싶다. 뭐.. 딱히 웹 기획에 대한 통찰이 없는 상태라면, 그대로 따라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 TV시대가 인류역사상 유일한 단방향 소통시대였다는 통찰
* 소셜서비스의 '매개체'에 주목한점
* 깔때기 분석이라는 (비교적 꽤)정량적 측정방식을 (내게)소개해준 것
등이 이 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