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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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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이 드라마를 보기전에 꼭 하는 세리머니가 있다. "안볼꺼야 안볼꺼야~" 함께 보자는 아내를 피해 도망다니고.. 굳이 그 시간에 샤워를 하기도 한다. 보기 직전까진 '보고 싶다'는 커녕, 보기 싫다는 생각까지 든다. 굳이 못본 편을 다시 찾아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보기 시작한지 1분 후에는 미친듯이 빠져든다. 오늘도 (욕실 순위에서 밀려)결국 보기 시작했고... 1분만에 뽀로로 앞에 앉은 아이가 되어 버렸다;; 드라마가 끝나고 샤워를 하면서... 머릿속에서 오늘(28화) 이후의 후속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회 까지 완료! ㅡ.ㅡv 이하는 내가 쓴 시나리오(?)의 줄거리 이다. (전략)... 부용각에 큰 위기가 닥치고.... 이로 인해 대마담 오화란은 물론, 상무 이도화까지 부용각과 ..
아내의 유혹 아내의 유혹 채널/시간 SBS 월~금 저녁 7시 20분 (2008년 10월 27일 방송예정) 출연진 장서희, 변우민, 김서형, 오영실, 정애리 상세보기 아내가 말했다... "이런 드라마가 40%대의 시청률이라니 정말 창피하다 우리나라.." 내가 말했다... "난 이 드라마를 계속보는 당신이 더 창피해" 아내가 말했다.. ".......... 나도 내가 창피해~" 온 국민을 무안하게 만드는 드라마.... 할말 없다.. 정말..
노다메 칸타빌레(のだめカンタービレ) 출장중의 무료함을 달래려 보기 시작했다가... 시스템 모니터링을 위한 강제적인 이틀밤의 밤샘으로 인해 다봐버렸다. 내용이 진부한 편이지만, 아름다운 음악들 때문에 손떼기 힘들었다. 음악에 관심이 없는자라면 무척 재미없었을 수도 있겠다. 간단히 등장인물평을 하자면... 치아키 신이치는 진정한 완성형 천재이다. 천부적인 재능 + 뚜렷한 목적의식 + 엄청난 노력 이 모두를 다가진 천재를 현실에서 본적이 없다. 내가 아는 천재들은 대부분 이중 하나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로인한 한계가 뚜렷했다. 노다메는 내가 정말 싫어하는(질투하는?) 스타일의 천재인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정말 답답하게 만든다. 노다메는 결코 유학을 가선 안되었다. 아니, 콩쿠르에 참가해선 안되었다. 그녀가 유학을 가고자 했다면, 스스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