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의 폐압착 부상으로 인해 하루 쉬고 다시 트레이닝 재개. 다행히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풀렁시의 통증이 거의 사라짐.
하지만 이번에는 보수적인 다이빙을 하기로 맘을 다잡고 최대 25m, FIM만 하면서 몸상태를 체크하기로 결심하고 출격
09:00 다이빙 참여
4파운드 weight 착용
이상주 강사님 팀에 합류
AIDA4 과정 중인 분과, 강사 레벨 분과 함께 함.
레스큐 검정과 함께 하기 위해 부이를 두 개 띄우고 진행 함
역시나 파도가 꽤 있었음. 물속 시야는 매우 좋음.
* 웜업다이브 : 16.3m, 20.6m - 폐에 큰 지장이 없음을 확인. 이퀄은 잘 안되는 느낌, 특히 오른쪽 귀. 너울 때문에 제대로 측정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10.5m 즈음에서 중성부력
* FIM : 25.1m - 목표 수심에 갔지만 이퀄이 뻑뻑했음.
* 수면 마우스필 : 9.4m, 8.2m - 드라이에서 열심히 연습한 오물오물하기를 실전 투입. 약간은 되는 것 같았지만. 귀에서 소리가 잘 안났다. 분명히 드라이 연습때는 오물오물 하면 귀에서 소리가 났는데...
강사님으로 부터 한 수 전수 받고 다시 시도..
* 수면 마우스필 : 16.9m, 14.0m, 13.7m(핀 차면서) - 드디어!! 확실히 마우스필이 되는 것을 느낌. 오물오물하면 귀에서 확실히 소리가 났고, 내려가면서 점점 공기가 줄어 드는 것도 체감함. 하지만 여전히 초반에 연구개 개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낌.
강사이신 두 분에게 몇 가지 마우스필 팁을 전수 받음
* 오물오물 할때는 윗 이빨쪽에 공기를 불어 넣듯이 할 것
* 유지하기 할때는 세개하면 되려 연구개가 막혀서 유지하기가 안된다. 살살해야한다. 이퀄툴에서 몇 번 경험했던 상황이 이해가 갔음
* 귀의 소리에 집착하지 말고 소리는 안들리지만 유지되는 지점을 잘 찾아야 한다.
* 풍선 연습때는 코를 풀어 공기를 빼는 것이 1단계, 코를 푼 상태로 연구개의 개방/폐쇄를 이용해 공기를 빼는 것이 2단계
드디어 마우스필을 했다고 할 수 있는 날. 대만족.
몸 상태 체크를 위해 오전만 신청했고, 한 시간 반 정도 했는데, 도저히 오후 나갈 생각이 들지 않음. 왜 보통 하루 한 번만 하는지 알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