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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 의한 제대로된 재테크 서적이다.
경매에 관한 책은 처음 읽어보았지만, 여지껏 읽어 본 많은 재테크 서적들은 인터넷에서 찾아 볼 수있는 뻔한 지식들을 그러 모은데 지나지 않았다. 저자 본인만의 노하우나 식견은 배제되고(아예 이런것이 없었을 수도..),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내용들로 페이지들을(더불어 독자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이 책은 뻔한 상식적인 내용들은 부록에 몰아 넣고, 실질적이고 교훈적인 내용만을 본서에 담고 있다.
특히 경매에 관심있는 사람이 경매에 임하는 마인드를 설립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충고를 하고 있으며, 실사례를 들으며 경매에 관한 저자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물론 경매라고 하는 뒷구녕이 많은 다소 험한(?)소재를 다루다 보니, 공식적으로 책을 통해 얘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보였다(저자의 그러한 답답한 심정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몇몇곳에서는 저자가 참지 못하고 독자가 짐작할 수 있도록 운을 띄워주기도 한다.
어찌보면 비전문가의 글 이라 볼 수도 있으나, 전직 공무원의 노하우와 인터넷 커뮤니티 세계에 오래 몸담은 경륜때문인지 필체도 아주 깔끔하다.
경매에 관심있는 초보자(나같은..)에게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