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

(2)
삼국지 경영학 삼국지 경영학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최우석 (을유문화사, 2007년) 상세보기 삼국지를 여러번 읽은 사람에게는 굳이 필요없는 책이다. 삼국지를 단 한번만 읽은 사람에게는 책이 주는 통찰에 대한 충분한 해설서가 될 수 있지만, 여러번 읽어 보았다면(이상하게도 삼국지는 여러번 읽어도 어색하지 않은 책이다)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이므로 굳이 이러한 해설(해석)이 필요없다. 삼국지 속의 단편적인 사건/내용들을 현대의 구체적 사례와 비교하여 이야기 해 주는데,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이라 어떤 숨겨져있던 어떤 놀라운 교훈들을 끄집어내주거나 하지 못한다. 몇페이지에 걸쳐 나열된 엄청난 참고문헌으로 보면 작가가 참으로 다양한 삼국지 서적을 탐독했음이 분명한데도 이런 상식적인 수준의 이야기 밖에 하지 못한것은...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지성 (다산라이프, 2009년) 상세보기 일단 이 책은 이건희의 전기가 아닌 자기계발서 이다. 제목처럼 이건희를 모델로 하는 자기계발서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작가가 하고자하는 말(자기계발서에서 충고해주는 말)과 이건희와의 연관성이 미약하다. 작가는 이미 많은 자기계발서를 집필한 바 있고 이 분야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그의 평소생각을 (마케팅적인 이유로)이건희와 굳이 엮어 만든 내용이라 생각된다. 책 초반은 제법 흥미롭게 시작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평범하고 보수적인 자기계발서적의 틀에 갖혀버린다. 부분부분 주목할만한 내용이 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말하고자하는 큰맥락이 아예 없기 때문에 읽고나서 기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