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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방송작가 출신으로, 대표작들은 들으면 알만한 여러 유명 프로들이다. 그러나 개그센스가 뛰어난 것 같지는 않고;; 현재는 주로 강연을 통해서 먹고 사는 것 같다.
책 중간중간에 유머를 작렬하는데.... 매우 썰렁한 편이므로 주의를 요한다.(덜덜)
그러나 작가는 설사 썰렁하더라도 계속해서 유머를 구사하라고 말한다. 썰렁했던 유머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잊혀지지만, 유머를 구사한 사람은 유쾌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으므로...
꽤 괜찮은 구절이기는 한데, 사실 의문이 든다.
(내 관점으로는)계속해서 썰렁한 농담을 해대는 사람은 왠지 신뢰감이 들지 않는다. 훗날 이 사람이 진실되고 통찰력있는 발언을 하더라도, (썰렁한 농담들 때문에)박혀진 선입관이 이를 받아들이게 하는데 방해가 될듯 싶다. 따라서 작가의 조언대로 실천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물론 나의 농담이 썰렁하지 않으면 상관없겠으나, 나 역시 개그센스가 그다지;;;).
책 후반에는 구체적인 유머테크닉(?)을 전수 해주는데, 대체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다. 다만 청중들 앞에서의 마음가짐이나 사전준비 과정은 참고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