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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Book

마지막 강의(The Last Lecture)

마지막 강의(WISH BOOK증정)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랜디 포시 (살림,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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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에 100점!

먼저 이 책을 추천해 준 호경님께 감사드린다. 그녀의 안목(혹은 찍기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 아.. 알고보니 상당히 유명한 책인줄 알게 되었지만... 뭐 그래도 감사드린다;;

팀내 독서토론회 도서로 선출 된 것이어서 이에 대한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못했다. 주문 할때도.. 책을 받아들었을 때도.. 제목만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짐작하지 못했다(막연히 소설일 꺼라고 생각했다). 간만에 몰입해서 읽은 책이었고, 지하철에서 눈망울을 적시기도 했다. 자기계발 서적에 이토록 감동하기는 처음이다.

이런 장르의 책을 제법 읽었다고 자부한다. 때문에 이 책에 대한 나의 평가를 제법 무겁게 받아들여도 좋다.

이 책은...

첫째, 재미있다. 다른 자기계발 서적처럼 의무감으로 페이지를 넘기지 않아도 된다.
둘째, 메시지 전달에 호소력이 있다. 5장은 다른 자기계발서적들 처럼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충고해댄다. 그런데 작가는 위트있게 자신의 경험에 빗데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셋째, 정서적으로 풍부하게 만든다. 이는 자기계발 서적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을 변화시킨다. 자기계발 서적의 최고의 덕목은 독자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시니컬한 나조차 몇몇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실 책을 추천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사람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수는 없을 뿐더러, 피추천자의 나에 대한 평가도 두렵다.

그러나...
 
감히 용기를 내어 이 책을 내 이웃들에게 추천한다. 그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희망하기에...



p.s. 건강에 더욱 신경써야겠다(뭐 곧 또 잊어먹을것이란 것 쯤은 잘 알고있다).

p.s.2 나의 아내도 읽어줬으면 한다(이런 책 별로 안좋아 하는거 잘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