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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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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 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최효찬 (위즈덤하우스, 2008년) 상세보기 왜 우리나라 명문가에 대한 책들은 왜 이리 글빨이 안서는 것일까? 대체로 보수적성향의 학자(?)들이 그닥 글을 재미없게 쓰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두 권 연속으로 당하고 나니 조금 화가 난다... 과거에 당했던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는 논할 가치도 없는 형편없는 책 이었고, 이 책은 내용상의 큰 하자는 없으나.. 똑같은 내용을 한 페이지에서 세 번 이상 반복하는 등(특히 모성형 리더쉽 관련부분!!), 글의 전개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간다면 한 번 읽어보면 안다.(응?) 저자가 '명문가의 자녀교육'이라는 테마로 글을 써온 사람이기 때문에 이 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 편이고, 현..
친구(The Secret Blend) 친구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스탠 톨러 (위즈덤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자기계발서적이라고? 아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의 구성을 놓지 않았다. 추천의 말과 작가의 서문, 그리고 글 중간의 강조문구가 없었더라면 이 책이 소설이라고 온전히 믿었을 사람도 있으리라. 소설적 면모도 제법 치밀하다. 이야기의 개연성이 매우 높고 실질적이다. 충분히 있을법한, 경험했을법한 사건들이 전개되며, 그 표현도 꽤 재치있다. 그러나 강조하는 메시지들은 다소 산만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바로 와 닿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책을 덮을무렵에는 가슴속 한켠에 뭔가 남아있는 것이 있었다. 작가가 굳이 애둘러 소설적 플롯을 취하고.. 산만한 교훈들을 나열한 이유는... 너무도 평범한 진리인... 너무 평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