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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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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외수 (해냄출판사, 2006년) 상세보기 처음 읽은 이외수의 작품. 젊은시절 산문들의 모음집이다.. 확실히 그는 필력이 뛰어난 작가는 아닌 듯 하다. 소재 선택능력이나 사물 묘사력이 필력 뛰어난 작가들의 그것과는 수준차이가 있어보인다. 더구나, 의외였던 그의 보수적관점도 실망스럽다. 단지... 소박함이 지대로 느껴지는것은 그의 확실한 강점으로 보인다. 한창 읽는 중 때마침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그의 얼굴이 친근감 있게 느껴졌다(입빨은 필력보다는 나아보인다 ㅋ). 근데 자기입으로 현재 마눌님을 감히 '첫사랑'이라고 표현한것은 그의 글에 대한 배신아닌가?(나름 호색한 이었잖어!) 일찌기.. 예술인도 처절하게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어 예술인의 성공조..
참혹한 슬픔(All rights reserved) 참혹한 슬픔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마크 트웨인 (경당, 2000년) 상세보기 마크 트웨인을 아는가? 어린시절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들(물론 극히 주관적인 평가다. 왕자와 거지, 톰소여의 모혐, 허클베리핀등이 그의 작품이다.)의 저자가 바로 그다. 이들 소설이 본디 성인대상의 소설이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알았다. 장르가 모호한 산문들의 모음집인 이 책에서 글쟁이로서의 그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다. 엄청나게 검열되고 정제된 순진무구한 글들만이 출판되었을 것 같은 19세기에(미쿡은 그때부터도 이런글들이 횡행하였을지 모르지만 여튼 내 느낌은 그렇다), 더구나 아동작가로만 인식하고 있던 그가 쓴글이라고 믿기엔 무척이나 충격적이다. 책의 절반은 단편소설('참혹한 슬픔'은 단편소설), 나머지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