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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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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의 가문(覇王の家) 패왕의 가문국내도서저자 : 시바 료타로(司馬遼太) / 양억관역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2.10.15상세보기 이 책은 에세이다.이 책은 역사책이다. 책을 받아든 직 후 본격적으로 읽기 전 까지 이 책의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시바료타로는 유명한 소설가이기에 소설로 추정할 수 있었다. 다만 주로 긴~장편소설을 써온 그 이기에 딸랑 한 권인 이 책이 소설이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을 했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에세이이며, 일견 사서의 성격을 띄고 있다.하지만 소설에 맞먹을 만큼 재미지다. 새벽에 침대에서 쫓겨나 화장실에서 읽었을 정도다. 스토리를 엮어나가는 부담이 없어서 인지 문체도 시원시원하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소설은 좀 더 극적인 인물을 선호하므로 주인공이던 아니던 한결같이 영웅의 풍모..
도요토미 히데요시(秀吉―夢を超えた男) 도요토미 히데요시(5권 세트)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사카이야 다이치 (가야넷, 2002년) 상세보기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는 오다 노부나가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는 태생적으로 다르며, 바로 이 차이점이 이 책을 차별화 시킨다. 셋 모두 일본을 제패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태어날때부터 다이묘의 후계자로 태어났던 노부나가나 이에야스와는 달리 그는 성(姓)씨 조차 없는 미천한 출신이었다(그의 첫번째 성인 '기노시타'도 그가 적당히 출세한 후에 모양세를 위해 급히 대충 붙인 성씨였단다..). 때문에 이미 가지고 있던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담은 노부나가/이에야스 에 관한 소설과는 달리, 그에 관한 이야기는 출세가 중심이다. 전자가 대기업의 후계자로 태어나서, 가족과의 후계자 다툼끝에 가업을 물려받고 이를 성장시..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오다노부나가(전7권)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야마오카 소하치 (솔, 2002년) 상세보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만나보고 싶은 몇몇 인물들이 있다. 존경하는 인물을 실제로 보고싶은 긍정적 의미에서 라기보단, 역사가들이 서술한 완벽한 인물들에 대한 시니컬한 나의 의심때문이 짙다. 지쟈스를 비롯한 몇몇 종교지도자(창시자)들과, 이순신, 그리고 오다 노부나가도 거기에 포함된다.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적 특성상 심하게 미화되었으리란(혹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인물 일 수도..) 추측때문에 당연하고, 이순신은 사서나 소설을 통틀어 부정적인 구석이라곤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너무도 완벽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오다 노부나가는 사서나 소설 모두 완벽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너무도 파격적인 그의 성격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