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편소설

(2)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저자신경숙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3-03-18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작가 신경숙이 들려주는 명랑하고 상큼한 유머, 환하게 웃다 코끝... 충분히 유명한 작가의 단편집. 저자의 책 한권 읽어보지 않은 내가 저자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것은 분명 충분히 유명하다는 뜻일께다.... 결과적으로는 명불허전-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처럼, 심심풀이 땅콩같은... 재미난 것좀 써보라는 채근에 발끈해서 쓰기 시작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발군의 센스와 깊이를 보여준다. 진정 그녀의 '심각한' 글을 읽어보고 싶게한다. 가장 놀랐던 것은 그녀의 놀라운 관찰력과 취재력(?)이었다. 고등학생들의 고민, 우체부 아저씨의 근심, 교수직의 문을 두드리는 박사님내들의 처지를 어떻게 저렇게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
참혹한 슬픔(All rights reserved) 참혹한 슬픔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마크 트웨인 (경당, 2000년) 상세보기 마크 트웨인을 아는가? 어린시절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들(물론 극히 주관적인 평가다. 왕자와 거지, 톰소여의 모혐, 허클베리핀등이 그의 작품이다.)의 저자가 바로 그다. 이들 소설이 본디 성인대상의 소설이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알았다. 장르가 모호한 산문들의 모음집인 이 책에서 글쟁이로서의 그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다. 엄청나게 검열되고 정제된 순진무구한 글들만이 출판되었을 것 같은 19세기에(미쿡은 그때부터도 이런글들이 횡행하였을지 모르지만 여튼 내 느낌은 그렇다), 더구나 아동작가로만 인식하고 있던 그가 쓴글이라고 믿기엔 무척이나 충격적이다. 책의 절반은 단편소설('참혹한 슬픔'은 단편소설), 나머지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