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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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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촘스키누가무엇으로세상을지배하는가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정치가/법조인 지은이 드니 로베르 (시대의창, 2002년) 상세보기 누구나 당연시 하는 사항들을 No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는 충분히 용감하며, 똘아이라고 손가락질 받지 않을 만큼의 권위를 확보한 사람이다. 그 같은 사람이 있기에 일부이긴 하지만 진짜진실이 진실로서 인정받는 일도 생긴다. 물론 그가 지적한 모든 거짓진실이 실제 거짓일꺼라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가 해온 역할의 정당성은 진실여부와 관계없이 온전히 인정한다. 인터넷 미디어의 발달로 그와 같은 역할(권위를 확보하고 No 라고 말하는)을 해주는 사람들이 과거보다 수천배는 늘었났다. 기술이 무수한 촘스키를 탄생시켰다. 이제는 그의 어깨가 조금 가..
참혹한 슬픔(All rights reserved) 참혹한 슬픔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마크 트웨인 (경당, 2000년) 상세보기 마크 트웨인을 아는가? 어린시절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들(물론 극히 주관적인 평가다. 왕자와 거지, 톰소여의 모혐, 허클베리핀등이 그의 작품이다.)의 저자가 바로 그다. 이들 소설이 본디 성인대상의 소설이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알았다. 장르가 모호한 산문들의 모음집인 이 책에서 글쟁이로서의 그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다. 엄청나게 검열되고 정제된 순진무구한 글들만이 출판되었을 것 같은 19세기에(미쿡은 그때부터도 이런글들이 횡행하였을지 모르지만 여튼 내 느낌은 그렇다), 더구나 아동작가로만 인식하고 있던 그가 쓴글이라고 믿기엔 무척이나 충격적이다. 책의 절반은 단편소설('참혹한 슬픔'은 단편소설), 나머지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