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쌤앤파커스

(4)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청춘이다인생앞에홀로선젊은그대에게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김난도 (쌤앤파커스, 2010년) 상세보기 오랜만에 만난 괜찮은 자기계발서적. 요즈음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구절(좋아서 기억에 남던, 어처구니 없어서 기억에 남던)이 있는 페이지의 윗부분을 접어두는 버릇이 생겼는데, 완독 후에는 책이 넝마가 될 지경이었다. 물론(!) 좋아서 기억에 남았던 부분들이다. 저자는 이 책이 20대 초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쓴 글임을 밝히며 그 외의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는데, 되려 20대 보다는 좀 더 지긋한 사람들이 공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그렇다 해도 저자의 메시지는 20대들을 향한 것임에 분명하다). 내가 20대 때 읽었다면 과연 이 책을 이 정도로 평가 할 수..
유머가 이긴다 유머가이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화술/협상 > 유머 지은이 신상훈 (쌤앤파커스, 2010년) 상세보기 작가는 방송작가 출신으로, 대표작들은 들으면 알만한 여러 유명 프로들이다. 그러나 개그센스가 뛰어난 것 같지는 않고;; 현재는 주로 강연을 통해서 먹고 사는 것 같다. 책 중간중간에 유머를 작렬하는데.... 매우 썰렁한 편이므로 주의를 요한다.(덜덜) 그러나 작가는 설사 썰렁하더라도 계속해서 유머를 구사하라고 말한다. 썰렁했던 유머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잊혀지지만, 유머를 구사한 사람은 유쾌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으므로... 꽤 괜찮은 구절이기는 한데, 사실 의문이 든다. (내 관점으로는)계속해서 썰렁한 농담을 해대는 사람은 왠지 신뢰감이 들지 않는다. 훗날 이 사람이 진실되고 통찰력있는 발언을 하더라도..
일본전산 이야기 일본전산 이야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성호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성공의 비밀은 한 우물파기일까? 다른 여러 기업 이야기와 '일본전산'이 다른점은 고집스러울 정도의 한 우물파기 만을 고수하고서도 성공가도를 달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이는 쉽게 볼 수 없는 사례이며, 앞으로도 보기 힘들 듯하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성공하는 기업숫자가 얼마되지 않기 때문이고, 책에 등장할 만큼의 성공기업은 손에 꼽을만한 숫자이며, 한 우물만 파는 정책결정은 요즘에는 불가능에 가까운일 인데다가, 이런 또라이(?)사장의 출연은 정말 바늘구멍만큼 적은 확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전산의 모든 계열사가 '한 우물'에 속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끊임없이 한 우물을 팠다고 강조한 것을 보면..
이기는 습관 이기는 습관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전옥표 (쌤앤파커스, 2007년) 상세보기 자극적인 제목, 257쇄에 달하는 엄청난 판매부수, 다양한 버전(청소년용, 어린이용)발매 등, 이 책이 만들어낸 이슈에 비해 내용이 못미쳤다. 첫째, 목차와 내용의 유리(遊離)는 책 전반의 주제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 책은 3단계의 목차를 가지고 있는데, 각 목차계층의 타이틀과 서브타이틀간의 관계, 그리고 내용과의 관계가 느슨하다. 때문에 각 목차의 말하고자 하는 바(=주제)가 명확하게 와 닿지 않는다. 둘째, '동사형 조직'이라는 초기 주제는 용어정의조차 명확하지 않다. 몇번에 걸쳐 반복한 '동사형 조직'의 의미는 각기 다른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또한 그가 '동사형'이라 표현한 것도 '명사형'으로 얼마든지 표현 가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