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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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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5일, 만만이가 찍어준 사진들! 비장의(?) 휴가를 내고 간 금요일... 아침부터 우연치 않게 여유만만이와 일당들을 만남.2009년 12월 18일 FreeRiders정모 전야 이후, 근 5년만에 만만이의 모델이 되다.새로 산 데크를 개시한 날이어서 적응이 필요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데크의 참맛(?)을 느꼈다. 맨 위의 사진은 당당히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803793649680281&id=100001489615434&pnref=story 포스트의 표지모델이 된 사진(사실은 가장 먼저 찍은 사진이라 맨 위에 올라간 것 뿐이다;;;). 이 자리(밸리 슬로프 정상)가 독사진의 명당 자리라고 한다. 아직 초반에는 조심스럽고 새초롬(;;;)하다 역시 새초롬;;; 살살 적응이 ..
이런 밴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세상의 이치를 조금씩 배워나가면서... 밴드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바뀌어간 생각들을 정리해서, 이상적인 밴드의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첫째,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작은 철학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는 밴드였으면 합니다. 적어도 밴드를 하는 최종 목적이, ‘돈을 벌자’, ‘인기를 얻자'는 아니었으면 합니다. 둘째, 저희는 분명 속세인이니 만큼, 무언가를 감추기도 하고 하물며 누군가를 속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노래만은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의 노랫말은 우리의 속내를 온전히 투영했으면 합니다. 셋째, 주어진 여건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관객은 물론 가족 등 주위 사람들 누구에게나 떳떳하게 이 밴드를 하고 있노라고 이야기..
밴드를 위한 영가(靈歌) 밴드를 위한 靈歌 이런 밴드가 되게 하소서. 살아온 날들을 관통하는, 작은 철학을 가진 밴드가 되게 하소서. 세상 속에 묻어 살아 가되, 노래 만은 때 묻지 않은 밴드가 되게 하소서. 눈물 겨운 노력으로 말미암아, 누구에게나 항상 떳떳한 밴드가 되게 하소서. 보아주고 들어주는 사람들로 하여금,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게 하는 밴드가 되게 하소서. 세상에 작은 영향을 미치되, 눈꼽 만치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밴드가 되게 하소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음을, 오롯이 인정하는 밴드가 되게 하소서.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가 있을지언정, 끈질기게 오래가는 밴드가 되게 하소서. 세월과 발 맞춰 걷되, 주름살이 간지가 되는 밴드가 되게 하소서. 신이여... 이런 처음 마음가짐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밴..
2009년 12월 18일 FreeRiders정모 전야 북적댔던 정모 때는 당연히 많이 찍히지 못했지만, 전날 부터 참석한 덕에 카메라 마사지를 꽤나 받았다... 엄청단 속도로 라이딩하면서도 이 정도 사진과 영상을 찍어낸 여유만만님도 참 대단... 왜 자꾸 V자를 그리는걸까 ㅡ.ㅡ;;; 아주 맘에 드는 연속컷.. 요즘들어 힐턴사진이 잘 나온다.. 일본식으로 바꾼 롱카빙의 토우턴 자세.. 아직은 미숙하다. 팔로 얼굴을 보호할 수 있다는 안도감만으로 인클리네이션과 앵귤레이션이 과감해 질 수 있다. 너무 많은 V를 남발하여 한소리 들었다 ㅡ.ㅡ;; 데크를 바꾼 후론 알리가 잘된다.. 점점 고속에서도 가능해지고 있다.. 후훗.. 역시 보호대가 보여야 간지다! 힐턴에서 토우턴까지의 연속컷... 여전히 손가락 관리가 안된다;;; 집게로 뭔가 집으려는 걸까? 예전에는 팔..